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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하이딥, 혁신적인 터치앤스타일러스 솔루션 전방위 적용 확대..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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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7일 하이딥에 대해 최근 개발을 완료한 터치앤스타일러스(Touch&Stylus)솔루션이 스마트폰을 넘어 각 종 OLED 기기 모두를 전방 시장으로 확보할 수 있어 긍정정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연구원은 “하이딥은 UX/UI를 개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팹리스 회사로 IT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차세대 Touch 솔루션과 Stylus 솔루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2021년 세계 최초로 On-Cell Flexible OLED 디스플레이에 적용가능한 Touch IC를 개발해 국내 고객사의 스마트워치 최신모델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목할 부분은 동사가 개발을 완료한 터치앤스타일러스(Touch&Stylus)솔루션인데. Touch와 Stylus를 동시에 인식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스마트폰을 넘어 각 종 OLED 기기 모두를 전방 시장으로 확보할 수 있다”라며 “이는 동사의 주요 매출처가 스마트워치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등으로 적용 확대가 가능하다는 의미이며, 동사의 Touch&Stylus 솔루션은 올해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모델에 채택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하나증권은 스마트폰 출하량을 감안했을때 채택이 가시화된다면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고 밸류에이션이 크게 확장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통상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기존 Touch는 정전기를 인식하는 방식이며, Stylus는 전자기장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센서 패널이 필요하다. 두 센서들을 통합한다면 패널 탑재 수를 줄여 고객사에게 공정 간소화 및 원가 절감의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최근 하이딥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두 센서를 통합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따라서 고객사는 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가진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하며,센서 패널 탑재를 줄여 생산 단가 절감이 가능한 것이다.

최 연구원은 “하이딥의 고객사가 채택하고 있는 EMR(전자기 공명식)의 경우 사용될 IT 디스플레이에 별도의 센서 필름이 필요하다”라며 “그러나 동사의 기술은 배터리와 별도의 센서 필름이 필요 없고, 전자기장으로 인식하는 방식을 유지하기 때문에 동사의 솔루션을 탑재한 모든 기기에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사의 솔루션이 가진 이점이 확실한 만큼 Stylus 기능을 도입하려는 고객사 입장에서 제품의 국산화는 물론, 비용 절감 측면에서 동사의 솔루션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특히 Touch&Stylus 솔루션은 추가적으로 중화권 업체로까지 침투될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터치앤스타일러스(Touch&Stylus)솔루션이 얇은 디스플레이 구현과 생산 비용 절감이 가능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레퍼런스가 존재하는 기업은 물론 추가적인 고객사 확보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스마트워치에만 국한되어 있던 동사의 솔루션이 다양한 IT기기 적용 확대, 추가적인 고객사 확보 가능성까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