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리츠운용이 '아스테리움 용산' 오피스를 인수한다. 3.3㎡당 2030만원 수준으로 원가 수준의 좋은 거래라는 평가다. 용산 시민공원 조성이 끝나면 파크뷰 오피스가 돼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은 최근 아스테리움 용산을 소유한 엠플러스자산운용(엠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22호)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약 630억원 규모의 거래다. 투자 대비 수익률(캡 레이트)은 5%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신한리츠운용이 지난해 조성한 600억원 규모 중소형 오피스 블라인드펀드를 통해서다. 해당 펀드는 임대차를 개선해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아스테리움은 2012년 12월 준공됐으며,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빌딩이다. 전체는 지하 7층~지상 36층이고, 오피스는 이 가운데 지상 2~8층이다. LS네트웍스가 2025년 7월까지 임차하며, 연장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갖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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