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졸업생 특강으로 대기업 합격 노하우 전수

한국폴리텍 대구캠퍼스 융합기계과 졸업생 특강
후배들과 유대감 형성에도 한몫

졸업생 특강으로 대기업 합격 노하우 전수
한국폴리텍Ⅵ대 대구캠퍼스 융합기계과가 지난 3월 30일 융합기계과를 졸업하고 현대로템에서 근무 중인 이현세씨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한국폴리텍 대구캠터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졸업생 특강으로 배우는 대기업 합격 노하우!'
3월 31일 한국폴리텍Ⅵ대 대구캠퍼스에 따르면 30일 오후 대학본부 4층 시청각실에서 융합기계과 졸업생 특강을 성황리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대구캠퍼스를 졸업한 학생이 후배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대기업 합격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융합기계과 이세현씨는 지난 2019년 융합기계과(졸업당시 컴퓨터응용기계과) 졸업생으로 현재 현대로템에서 대형가공장비 운용업무를 맡아 'K600 장애물개척전차 차체구조물 가공'을 담당하고 있다.

이씨는 입학할 때늦은 나이(27세)로 입학을 하게 돼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선배와의 만남에서 용기를 얻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던 동력이 돼 흔쾌해 특강을 수락했다면서 특강을 시작했다.

그는 학점 관리·자격증취득·학교생활 등 다양한 부분에서 학생들에게 본인의 경험을 공유했고, 특히 스스로가 욕심을 가지고 끝까지 두드리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임을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이씨는 "취업 준비를 할 때 일 년에 150개 넘는 회사를 지원했고 최종 면접 탈락을 한 경험이 많다"면서 "그때마다 포기할까란 생각을 한 것도 사실이지만 될 때까지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요즘 현장에서는 나이에 구애 없이 본인만의 기술과 특별함을 가진 인재를 가장 선호해 융합기계과에서 동기들과 어울리며 본인만의 특별함을 찾아갈 수 있는 학교생활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특강이 끝난 후 후배들의 질문에 응답하며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

한편 융합기계과는 기계부품의 설계, 가공, 시제품제작, 제품완성 등 전 공정 생산이 가능한 실습공간이 구축돼 있다.

스마트정밀가공 및 스마트융합설계 전공 기술자를 양성, 대기업 및 중소기업 기술연구소, 공장기계, 선박부품설계,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우수한 졸업생들을 배출한 정통성과 산업트렌드 모두를 겸비한 학과다.

2024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수시모집은 오는 9월 1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