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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한달새 확 달라진 '법정 패션' 눈길

김새론, 한달새 확 달라진 '법정 패션' 눈길
지난해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왼쪽 사진은 첫 공판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23)이 5일 1심 선고공판에 출석, 지난달 첫 공판에 비해 달라진 옷차림과 표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지난달 8일 검찰이 결심공판에서 구형한 벌금과 동일하다.

김새론은 이날 선고 공판에 출석하면서 ‘생활고 호소가 거짓이라는 논란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생활고를 호소한 건 아니다”라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피해 보상과 위약금이 많이 나온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 보상은 다 마쳤다”며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이날 첫 공판 때와는 다른 행색으로 눈길을 끌었다. 검은색 재킷에 검은색 바지와 가방, 구두까지 모두 검은색으로 통일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입술엔 연한 핑크 립스틱을 발랐다.

이날 김새론을 본 네티즌들은 한달여 전 첫 공판에서 초췌한 모습을 떠올렸다. 당시 김새론은 검은색 펑퍼짐한 바지에 헐렁한 카디건을 걸치고, 머리를 고무줄로 질끈 묶은채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다. 화장기 없이 창백한 얼굴이었다.


얼굴을 반쯤 덮는 검은색 마스크를 쓴 탓인지 낯빛 역시 어두워 보였다. 시선을 아래로 깔고 어두운 표정으로 일관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확 달라진 법정 패션에 대해 “선고일이라 예의를 지킨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지난번엔 좀 안돼 보였다면 오늘은 다르더라”, “패션도 콘셉트 아니었을까”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