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원 보궐선거 지원 연설 위해 방문한 장소서 폭발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도쿄=김경민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의원(하원) 보궐선거 지원 연설을 위해 방문한 장소에서 폭발음이 발생, 기시다 총리가 긴급 대피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기시다 총리는 무사하며 폭발물 추정 물체를 던진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NHK 및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 1구 보궐선거 지원 연설을 위해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때 한 남성이 연설대를 향해 통 모양의 물체를 던졌고, 곧 바로 통이 폭발해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목격자들은 연기와 함께 불꽃이 튀고 폭발음이 들렸다고 증언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도망쳤고 기시다 총리 또한 차로 피신해 무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마이니치는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던진 남성의 신병이 확보됐다고 전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