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모빌리티 산업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며 '주목해야 할 시기'로 평가했다. 톱픽으로 케이카를 제시했다.
18일 신한투자증권은 "2022년 모빌리티 산업(중고차, 렌터카, 카셰어링)은 코로나19 이동 수요 감소, 금리 상승, 경기 침체 및 민간 구매력 감소로 업황이 급격히 악화됐다"면서 "2023년은 국내 기준 금리 상승 제한 및 소비 심리 반등, 엔데믹 전환으로 이동 수요 증대 등이 예상돼 국내 주요 모빌리티 상장사들의 호실적 달성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국내 상장사들의 주가도 펀더멘탈 개선 반영에 따라 바닥 구간을 벗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중고차, 렌터카, 카셰어링 모두 긍정적인 시각을 내놨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고차 업종에 대해서는 1·4분기 판매량 회복을 기점으로 업황 턴어라운드를 전망했고, 렌터카 업종은 금리가 피봇하면서 이자비용 축소 및 스프레드 상승으로 인한 수익 기대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카셰어링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에 달한 후 차량을 통한 이동 수요가 회복되며 국내 주요 카셰어링 업체들의 실적도 점진적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은 "모빌리티 산업 톱픽으로 케이카를 제시한다"면서 "업황 반등의 수혜를 바탕으로한 견조한 실적 성장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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