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토일렛페이퍼 홈'에서 토일렛페이퍼의 가구·소품들과 함께 한정판 디자인 '비스포크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토일렛페이퍼'와 협업한 한정판 디자인 ‘비스포크 냉장고’를 공개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정판 비스포크 냉장고는 제61회 밀라노 가구 박람회의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의 삼성전자 전시장과 토일렛페이퍼 본사 ‘토일렛페이퍼 홈’ 및 공유숙박 ‘토일렛페이퍼 아파트먼트’에 전시된다.
토일렛페이퍼는 아티스트 마우리치오 카텔란과 사진작가 피에르파울로 페라리가 2010년 창간한 아트매거진 브랜드로 시작해 현재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영역을 확대했다.
한정판 비스포크 냉장고는 립스틱·거울·장미·디저트 테이블 등 총 4종의 디자인이다. 상반기 내 한국·미국·유럽 등에서 한정 판매 예정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최익수 부사장은 “2019년부터 다양한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해온 비스포크 냉장고가 올해는 토일렛페이퍼와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 본고장 이탈리아를 공략한다”며 “이번 협업이 개개인의 개성에 따라 자유로운 변경이 가능한 비스포크 가전의 정체성을 유럽 시장에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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