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올해 중국 시장 수주 목표를 사상 최대인 10억 달러(약 1조3100억원)로 세웠다. 올해 해외 수주목표액(53억 5000만 달러·7조원)의 약 5분의 1을 중국시장에서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4년 만에 열린 중국 상하이 모터쇼(4월 18~27일)에서 중국 완성차 업계와 현지 진출 글로벌 완성차 등 80여개사를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수주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사진)에서 현대모비스는 전장·전동화 등 양산 가능한 신기술 24종을 선보였다.
주요 전시품은 미래형 통합 칵핏 솔루션(M.Vics 4.0), 인캐빈 센싱, 전자식 조향시스템, 홀로그램 AR HUD 등이다. 올해 상하이 모터쇼에는 20개국, 약 1000여개 완성차·부품사들이 참가하며 각종 전동화 기술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상해 모터쇼를 중국 현지 수주를 확장하는 사업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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