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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MZ세대 공략한다" 더치페이 서비스 추가한 베트남우리은행

베트남 현지 모바일 메신저 연동한 더치페이 서비스
타은행 고객도 이용 가능하도록 접근 편의성 ↑

"베트남 MZ세대 공략한다" 더치페이 서비스 추가한 베트남우리은행
베트남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은 더치페이가 일상적인 문화인 베트남 MZ세대를 대상으로 베트남우리은행이 ‘우리WON베트남’ 앱에 더치페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지 은행의 유사 서비스와 달리 ‘우리WON베트남’의 더치페이 서비스는 카드 및 계좌 거래내역을 조회 후 바로 편리하게 더치페이 금액을 청구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또 더치페이 서비스의 접근 편의성도 높여 ‘우리WON베트남’을 미설치한 고객에도 베트남에서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메신저 서비스인 ‘Zalo(잘로)’와 스마트폰 주소록과 연동해 상대방에게 더치페이 요청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더치페이 요청 메시지를 받으면 ‘우리WON베트남’에서 간편하게 요청금액을 이체하거나, 베트남 금융권 공동 QR 서비스인 'VIET QR코'드를 이용해 타은행 앱에서도 더치페이 요청금액 이체가 가능하다.

애니메이션 이모티콘 형식의 더치페이 요청 메시지 전송 기능으로 재미요소를 높이고, QR코드 촬영을 통한 즉석에서 더치페이하기, 끝전 대신 내기 등의 부가 기능으로 편의성도 강화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우리은행은 베트남 MZ세대 고객을 위해 페이스북, 유튜브, 틱톡 등을 통해 더치페이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홍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현지화된 서비스로 베트남 고객에게 편안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