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스페로 와인에서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의 '따론지노 오렌지' 와인 3종을 내놨다.
14일 자스페로 와인에 따르면 보통 오렌지 와인은 레드 와인을 양조하듯 껍질을 같이 침용해서 오렌지 색상이 나는 화이트 와인을 오렌지 와인으로 부르지만 따론지노는 포도가 아닌 100% 발렌시아 오렌지로 만든 와인이다.
먼저 따론지노 오렌지 와인은 화려한 오렌지 빛깔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꿀, 오렌지 꽃, 오렌지 껍질 등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함이 코끝을 스쳐 기분을 좋게 하고 과즙의 달콤함과 산미를 가졌다.
따론지노 블러드오렌지 와인은 극심한 낮과 밤의 온도 차로 블러드 오렌지 생산량이 현저히 적어 1년에 만병만 생산되며 피그먼트 빛깔을 띄고 시트러스 노트가 살짝 가미되어 은은하게 퍼지며 라즈베리, 딸기등 베리 류의 달콤한 풍미가 오래 지속된다.
입안에서는 기분 좋은 달콤함과 과실의 신선함 그리고 자몽에서 느낄 수 있는 약간의 씁슬한 노트와 펜넬, 발사믹 노트를 가진 따론지노 자몽 와인도 있다.
자스페로 와인 관계자는 “따론지노 와인은 아주 살짝 달콤하고 상큼 발랄한 맛에 여운도 아주 깔끔하며 시트러스 계열 과일의 상큼함이 어떤 음식과도 환상의 마리아주를 이룬다"면서 "알콜 도수도 낮아서 칵테일처럼 만들어서 마시면 브런치나 점심 식사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고 소개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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