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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친선도시' 몽골 울란바토르시장 명예서울시민 됐다

'28년 친선도시' 몽골 울란바토르시장 명예서울시민 됐다
서울시는 15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 울란바타르 시장을 접견하고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 시장을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소미야바자르 시장을 접견한 뒤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소미야바자르 시장은 "서울과 울란바토르의 협력관계가 더 발전하고 양국 시민들의 생활이 향상되는 등 새로운 단계에 올라설 수 있도록 책임감을 느끼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시장은 "어느 날 만나서 1000일 동안 친구로 지낸다는 몽골 속담처럼 앞으로도 진정한 친구로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미야바자르 울란바토르 시장님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과 소미야바자르 시장은 도시 간 교류 현황도 공유했다.
소미야바자르 시장은 서울시의 첨단교통관제 시스템과 탈탄소 정책 등에 관심을 보이며 도입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과 울란바토르는 1995년 친선도시 체결 후 인적 교류·주요 정책 공유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있다. 울란바토르 시내에는 '서울의 거리'가 조성됐고 서울시는 교통정책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