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

은평성모병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은평성모병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전경. 은평성모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 이름을 올렸다고 16일 전했다.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손상된 세포나 조직을 줄기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을 통해 대체, 재생하여 정상 기능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술을 말한다.

최근 들어 희귀, 난치 질환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가적 차원에서 관련 연구 활성화를 위한 논의와 지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수행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인력, 표준작업 지침 등의 제반 조건을 모두 충족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 수행 적합 승인을 받았다.

이번 지정을 통해 은평성모병원은 재생의료 분야에서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희귀, 난치 질환 및 만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 미래 바이오 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고, 줄기세포를 비롯해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세포치료 연구를 더욱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은평성모병원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기념해 오는 6월 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병원 G층 대강당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기초연구 분야, 임상연구 분야 및 초청 강연으로 이뤄지며 총 11명의 연자가 나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연구자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은평성모병원 연구지원팀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홍재택 은평성모병원 홍재택 연구부원장은 “기존 의료기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희귀, 난치질환 환자들에게 첨단재생 바이오기술을 활용한 수준 높은 치료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임상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