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업용 밸브 제조업체 조광ILI와 비료 제조업체 대유의 관계회사인 앤디포스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여러 모델에 배터리 고정용 테이프를 공급하면서 매출처를 본격 확대하고 있다.
22일 앤디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시리즈 모델을 포함해 여러 모델에 배터리 고정용 테이프를 공급 중이다. 화웨이, 아너 등 중국향 스마트폰에도 배터리 고정용 테이프를 납품하고 있는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모델에 탑재를 확대하고 있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자사의 배터리 고정용 테이프는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단단히 고정해주면서 수리할 땐 쉽게 떨어지는 재작업성이 용이하고 얇은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져 발화하지 않도록 배터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내충격성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앤디포스는 잇따른 배터리 고정용 테이프의 공급으로 기술력과 신뢰가 입증된 만큼 여타의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확대 적용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레퍼런스 확보에 따른 매출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배터리 고정용 테이프의 품질이 뛰어나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며 "여기에 열반응 테이프 등 다른 품목의 적용도 함께 늘어나고 있어 신규 품목 및 신규 매출처 확대를 통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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