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슈퍼는 '근거리 상권 기반의 고객 중심 매장' 구축을 위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끝장상품' 도입 점포를 확대한다.
'끝장상품'은 롯데슈퍼가 단독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지난 2개월간 축산, 채소 품목에 대한 고객의 수요, 문제점을 파악해 하나하나 개선해 끝장상품 운영을 최적화했다. 동종업계 대비, 연중 최저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일례로 지난 18일에는 용인 기흥구에 위치한 언남점을 가성비 끝판왕인 끝장상품을 운영하는 점포로 개편해 선보였다. 고물가 시기 고객들의 먹거리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로, ‘우리동네 최저가격’ 매장 콘셉트를 기반으로 점포 반경 500m 내 거주하는 고객들을 주요 타겟으로 한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슈퍼의 핵심 경쟁력은 '접근성'에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언남점을 포함해 현재 총 25개 점포를 끝장상품 운영 점포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에도 끝장상품 매장 개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장상품 매장 변경 후에도 일자별로 변동되는 시세를 반영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현장 직원이 직접 가격을 변경할 수 있는 ‘끝장상품’ 전용 가격표시판을 유지할 계획이다.
2개월간의 고객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롯데슈퍼 언남점은 롯데마트에서 운영하는 펫 브랜드 ‘콜리올리’ 상품을 최초로 도입했다. 언남점이 있는 기흥구는 반려가구 비율이 높고 인근 2km 내에 반려동물 매장이 없는 지역 특색을 반영했다.
현영훈 롯데슈퍼 슈퍼운영부문장은 “이번 언남점은 최저가격 상품, 신규 브랜드 상품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매장 포맷을 구현한 점포”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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