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까지 투자의향서 접수 후 투자사 선정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산업단지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글로벌 RE100 가입 기업과 협력기업(벤더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단지 RE100' 투자사를 모집한다.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투자 유치 사업은 '경기 RE100 비전'의 13개 과제 가운데 하나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4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하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도내 26개 시·군 193개 산단을 대상으로 하며, 과천·구리·하남·광주·양평 등 산단이 없는 지역은 제외됐다.
투자 제안사는 자금조달 방안, 입주기업 지원 방안, 도내 글로벌 RE100 참여 대·중·소 기업 협력 및 지원 방안 등을 포함해 사업계획을 제안하면 된다.
도는 제안사 수행역량, 사업계획의 우수성, 입주기업 지원 및 참여 방안, 사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투자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도는 투자사 선정 후 경기도-투자사-산업단지 입주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군별 산단 별 순회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투자사-입주기업 간 원스톱 연결을 지원한다.
우선 올해 착수할 수 있는 산단 50개소(산단 관리계획 내 태양광 발전업 포함 산단)를 시·군별·산단별로 4개 권역으로 나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향후 193개 산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사업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투자사, 기관은 전자우편으로 6월 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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