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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판사, 기자 시절 신현성 인터뷰 논란...재판부 변경

'테라·루나' 판사, 기자 시절 신현성 인터뷰 논란...재판부 변경
'테라-루나' 신현성, 두번째 영장심사 출석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 공동 창립자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검찰은 신 전 대표에게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공모규제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배임증재,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지난해 첫 영장 기각 이래 약 4개월만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2023.3.30 dwise@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투자사기 혐의 등을 받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 재판을 담당할 재판부가 변경됐다.

25일 서울남부지법은 신 전 대표 사건 담당 재판부를 기존 형사합의13부에서 형사합의14부로 재배당했다고 밝혔다.

기존 재판부의 주심판사 A씨가 과거 기자로 재직하며 신 전 대표의 성공담을 인터뷰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재판부가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A씨는 신 전 대표의 티켓몬스터 창업 일대기를 다뤘다.

법원 관계자는 "사건 내용, 재판부 사정을 고려해 관련 규정에 따라 재배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신 전 대표의 첫 재판 기일은 변경될 예정이다. 신 전 대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횡령 등 혐의로 지난달 25일 재판에 넘겨졌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