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보건소, 시범 운영 뒤 추가 설치 계획
GS25태화강정원점, GS25울산반구캐슬점 ,GS25울산반구동천점
접근성 좋고 24시간 문 여는 곳으로 선정
울산중구보건소 직원과 편의점 직원이 25일 지역 편의점에 시범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를 함께 살펴보고 있다. 울산 중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보건소가 울산 최초로 지역 내 편의점 3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시범 설치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방세동 또는 심실세동으로 인해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을 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박동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기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25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자동심장충격기(AED) 신규 설치 장소는 △GS25태화강정원점 △GS25울산반구캐슬점 △GS25울산반구동천점 등 3곳이다.
이들 편의점은 접근성이 좋고 24시간 문을 여는 곳이다.
중구는 올해 말까지 다중이용시설 3곳을 추가로 선정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하고, 추후 운영 현황을 살펴본 뒤 설치 장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중구에는 의무 설치기관을 포함해 총 97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 129대가 설치돼 있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위치는 응급의료포털과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접근성이 좋고 24시간 문을 여는 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라며 “이와 함께 심폐소생술 교육을 상시 진행하며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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