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공중위생시설 우수관리인상 수상

공중화장실 운영 모범 사례로 대구국제사격장 등 선정
단체헌혈 및 헌혈증서 기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공중위생시설 우수관리인상 수상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지난 1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24회 전국 공중위생시설 우수관리인' 시상식에서 직원 5명이 우수관리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13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제24회 전국 공중위생시설 우수관리인' 시상식에서 직원 5명이 우수관리인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공중위생시설 우수관리인 시상식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주관한다.

전국 곳곳의 공중화장실 우수관리인을 찾아 감사를 표하고 그들의 노고를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공단에서 선발된 우수관리인은 총 5명으로 대구국제사격장, 명복공원, 범어지하도상가, 공영주차장 소속 직원이다.

문기봉 공단 이사장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공중위생시설 관리에 묵묵히 힘써준 직원들께 감사하다"면서 "공단 시설물 전 분야에서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관리인들은 청결한 화장실 위생 관리뿐만 아니라 손 세정제 등 비품 관리, 미끄럼 방지 등 안전사고 예방까지 이용자 관점에서 섬세하게 관리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대구 곳곳의 체육, 주차, 상가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을 관리·운영하는 공단은 공중화장실의 편의성과 쾌적성 증진뿐만 아니라 안전성 향상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설별 관할 경찰서와 협업해 화장실 내 안심 벨, 안심거울 설치, 조도 향상, 순찰 강화 등으로 범죄예방우수시설 인정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공단을 비롯한 대구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 협력 네트워크인 달구벌굿라이프협의체가 14일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증서 600장을 대구경북혈액원에 기증했다.

달구벌굿라이프협의체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단체헌혈을 실시해 헌혈증서 기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총 411명의 단체헌혈이 완료됐고 총 600장의 헌혈증서가 기증되는 등 1000여명의 마음이 모였다.

헌혈증서는 대구경북혈액원으로 전달되어 헌혈증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기증헌혈증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달구벌굿라이프협의체는 지난해 6월 경북대, 공단, DGB금융그룹 등 지역의 공공기관과 기업, 사회복지단체 등이 대구지역의 사회문제 발굴과 해결을 위해 뜻을 모아 출범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