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조감도. 호반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개관하며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동, 총 856가구 규모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타입별로는 △84㎡A 497가구 △84㎡B 165가구 △84㎡C 194가구다.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440만원대에 책정됐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이 도보권에 예정돼 있다. 향후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차량으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접근이 수월하다.
인천은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주택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들어 거래량 및 가격이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검단신도시 K공인 관계자는 “초급매는 사라졌고, 일부 단지의 경우 신고가 턱 밑까지 올라왔다”며 “작년에는 ‘무피’ 분양권이 상당했지만 최근에는 프리미엄이 붙은 매물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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