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Amundi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NH-Amundi자산운용 퇴직연금 수탁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
19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NH-Amundi운용 퇴직연금 수탁고는 1조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9961억원) 대비 3.4%(339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에는 26% 이상 늘었다.
지난 2019년 5월 출시한 ‘하나로 타깃데이트펀드(TDF)’는 연초 이후 설정액 119억원을 늘리며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1994년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구 웰스파고자산운용)과 협력해 개발한 상품이다.
퇴직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원금손실 방어 전략을 도입해 손실 최소화를 추구하고, 은퇴를 목표시점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정한다.
NH-Amundi운용 공모 퇴직연금펀드 설정액 역시 지난해 말 5037억 원에서 올해 5월말 6242억원으로 약 24% 이상 증가했다.
지난 1월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한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 영향도 크다. 5월말 기준으로는 설정액 2000억원을 넘어서며 전체 공모 OCIO 펀드 설정액 중 선두를 차지했다.
김민호 NH-Amundi운용 마케팅부문장은 “인구 고령화로 은퇴 이후 삶이 길어지면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퇴직연금 투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자가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솔루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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