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캐릭터 소스리아 이미지. 교원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교원그룹이 자체 캐릭터 지적재산권(IP) 사업 확대에 나선다.
28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강원 태백시와 협업해 자체 캐릭터 '소스리아'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올 하반기 중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교원그룹은 소스리아 캐릭터를 활용해 지자체와 사업 협력을 이어간다. 이번에 선보이는 애니메이션은 '세이프가드'다. 세이프가드는 국내 최대 안전 체험 테마파크 및 태백 대표 관광지인 '태백 365세이프타운'을 배경으로 제작한 콘텐츠다.
소스리아 캐릭터들이 어린이 안전을 지키는 세이프가드로 변신해 안전수칙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영상 콘텐츠는 태백 365세이프타운 홍보영상으로 활용하는 한편, '아이캔두 누리키즈' 과학 과목에서도 접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경상북도와 협력해 동해안 지질 공원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지오레인저'를 공개했다. 지난 5월부터 소스리아가 경상북도 내 지질 공원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가 KTX 전 노선에서 송출 중이다.
교원그룹은 캐릭터 IP 사업에 있어 앞으로 지자체 외에 기업들 간 협력관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재 유·초등 대상 놀이 및 교육 플랫폼 '키즈플레이스', '그래피툰'과 제휴해 소스리아를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추후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소스리아와 연계해 디지털 교육에 최적화 된 교육용 플랫폼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정보기술(IT) △제과·식품 △아웃도어 등 기업들과도 협업 마케팅을 진행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소스리아 콘텐츠를 바탕으로 마케팅 제휴 및 교육, 관광 플랫폼 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 등 IP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지자체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캐릭터 IP를 여행이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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