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등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 논의를 위해 부산시와 경남도가 6일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국민의힘 중앙당의 권역별 순회에 따른 것으로 시와 경남도가 합동으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송언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 주요 중앙당직자와 함께 전봉민 부산시당위원장 직무대행, 정점식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도 참석하면서 부산의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 3월 31일 부산에서 개최된 김기현 당 대표와의 연석회의에 이어 대한민국 미래 발전의 핵심 성장축인 부산, 경남이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함께 지역의 현안과 내년도 국비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부산시 주요 현안 사업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부산항 북항2단계 항만재개발 신속 추진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물 공급체계 구축 △도심융합특구 및 기회발전특구 관련 법령 제·개정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 지원과 부산 도시철도 노후전동차 교체 지원 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철도 운영 등으로 여당인 국민의힘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내년도 주요 국비 확보 사업으로는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및 활성화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 △글로컬대학30 육성지원 △해양수산 창업기업 장비 공유 및 입주 지원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 △수출주도 미래차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 기반 구축사업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 소재 개발 및 실증클러스터 구축 △명례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2단계 △낙동강 조류 유입방지 취수탑 건설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등 주요 25개 사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협의한다.
한편 시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도 오는 14일 개최할 예정으로 박형준 시장 취임 후 협치 시정을 줄곧 강조해왔던 만큼 부산 발전을 위해 여야 지역정치권과 활발히 소통하며 한데 힘을 모아나가겠다는 방침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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