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피수침해가 속출한 전북 익산 망산면·용안면 일대를 찾은 LX공사 김정렬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LX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드론을 활용해 침수 피해가 속출한 군산·익산 지역의 지사를 방문해 안전 점검에 나섰다.
LX공사는 지난 17일 김정렬 사장이 사무실 일부가 잠긴 LX군산지사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익산지사와 비닐하우스 등 농경지가 침수된 익산 망산면·용안면 일대도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김 사장은 침수흔적도 작성에 앞서 드론을 활용해 폭우 피해를 입은 농경지 등을 촬영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다양한 위험이 있는 현장 직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일일점검과 함께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 등을 재점검했다.
이번 집중 호우는 군산·익산 등에 장마 전선이 지체한 데다 대청댐 방류로 시설원예단지 등이 침수돼 농작물과 농기계 등의 피해가 컸다.
김 사장은 "대청댐 금강 수계에 따른 농경지 침수량 등을 첨단기술로 융·복합해 신속한 구제가 가능하도록 홍수 예방 및 대피 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기관과 협업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구축에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