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원랜드는 싱가포르 슬롯머신 제조회사인 위키와 슬롯머신 교환 MOU를 체결하고 양사가 공동 마케팅과 세일즈에 나서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위키사 제조공장이 있는 말레이시아 샤알람에서 진행됐으며,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와 데이븐 테이 위키 전무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각 회사가 제조한 슬롯머신 12대를 내년 1분기까지 서로 교환한다. 위키사의 슬롯머신은 강원랜드 카지노에, KL사베리 슬롯머신은 캄보디아에 위치한 대형 카지노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G2E 게이밍 엑스포 현장에서 위키사의 컬래버레이션 제안을 받고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협약 체결로 향후 슬롯머신 수출길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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