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사회복지법인 창혜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창혜원에 '전북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을 24시간 돌보는 전북지역 첫 기관이다.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및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발달장애인에게 세면·목욕 등 일상생활 돌봄과 식사 및 야간 돌봄을 24시간 지원한다.
이용 대상은 만 6∼64세 등록 발달장애인으로 보호자는 긴급상황별로 미리 정해진 일수에 따라 최대 7일까지 긴급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하루 이용료와 식비는 각 1만5000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이용료가 면제된다.
김민진 창혜복지재단 이사장은 “발달장애인 보호자에게 긴급상황이나 쉼이 필요할 때 장애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안정적인 돌봄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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