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CI.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 2·4분기 카드 승인금액은 29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카드승인건수도 70억7000만건으로 6.9% 늘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일상이 회복되면서 내수경제가 회복되고 여행과 여가산업 관련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신금융협회는 7월 31일 2023년 2·4분기 카드승인실적을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카드 승인금액 규모가 증가 추세인 것은 서비스업 생산지수, 국제선 항공여객수, 중국인 관광객수 증가율 등 각종 지표로 확인된다.
통계층에 따르면 이번 2·4분기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125.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올랐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국제선 항공여객수는 지난해 2·4분기 287만1000명에서 이번 2·4분기 1562만3000명으로 444.2%나 폭증했다. 중국인 관광객도 돌아왔다. 기획재정부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율이 지난 4월 1191.8에서 지난달 1303.3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카드 승인금액은 일상 회복을 시작한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다만 분기별 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2022년 2·4분기 14.8%, 2022년 3·4분기 15.1%, 2022년 4·4분기 8.4%, 2023년 1·4분기 11.5%와 비교해 한 자릿수대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카드승인실적의 기저효과가 큰 폭으로 나타나면서 상대적으로 증감율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여신협회 측은 설명했다.
2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37조7000억원, 개인카드 승인건수는 66억7000만건으로 같은 기간 각각 5,1%, 7.1% 증가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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