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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대한체육회 후원 시작…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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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팀코리아 공식 후원사
스포츠 균형발전 후원 활동

SKT, 대한체육회 후원 시작…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전 시동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담당(부사장·오른쪽)과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3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SKT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을 시작으로 내달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전에도 시동을 건다.

SKT는 3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아시안게임 전후로 스포츠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SKT는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온라인상에서 국민들이 국가대표팀 주요 경기를 응원하고 팬들의 의견을 개진하는 캠페인 'The Great Journey: 우리는 국대다'를 진행할 예정이다. 팬들의 캠페인 참여로 일정 목표를 달성할 경우, 아시안게임 대회 종류 후 대한체육회에 국가대표 격려금 1억원을 후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아시안게임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브레이크 댄스)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는 데도 나선다. SKT가 지난해부터 주최한 브레이킹 대회 'BOTY Korea' 행사를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브레이킹 페스티벌로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또 다른 종목 이스포츠(e스포츠)를 응원하기 위한 행사도 마련한다.

아시안게임 이전에는 SKT가 후원하는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출정식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다양한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참석해 임하는 각오와메달 공약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영(황선우), 브레이킹(김헌우), 펜싱 대표팀, 롤(이상혁, 류미선, 최우제), 농구(김선형), 역도(박혜정), 리듬체조(손지인), 스케이트보드(조현주), 높이뛰기(최진우) 등 선수들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 영상은 SKT 스포츠마케팅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에서 시청 가능하다.

김희섭 SKT 부사장은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 계약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스포츠 균형발전과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는 SKT의 스포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SKT와의 협업을 통해 각자의 종목에서 땀 흘려 아시안게임을 준비한 선수들의 노력을 다양한 형태로 알리고 응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