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전북 부안 새만금 야영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스라엘 스카우트 대원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안=강인 기자】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야영지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원들의 숙소 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는데 서울이 유력한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
또 관심이 모아지는 K-팝 공연도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다.
7일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태풍 카눈의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세계잼버리의 모든 참가자가 새만금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할 계획이라는 확인을 받았다”라며 “정부가 출국 계획을 조속히 진행하고,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필요한 모든 자원과 지원을 제공할 것을 긴급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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