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K팝콘서트 끝으로 공식 일정 마무리
정부 "폭우 예보 없어 문제 없을 것..교통 우려도 없다"
1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과 'K-팝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모습. 사진=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말 많고 탈 많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11일 폐영식과 'K-팝슈퍼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폐영식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K-팝콘서트는 이날 오후 7시부터 각각 시작한다. 143개국의 스카우트 대원 4만여명이 모여 마지막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K-팝콘서트에는 그룹 뉴진스와 아이브, NCT드림 등 19개 팀이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스카우트대원들은 이날 행사 참여를 위해 오후 2시부터 입장을 시작했다. 행사장 입장과 관련해 정부와 조직위는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안전하게 순차적으로 분산 입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1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퇴영식과 K-팝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경찰이 교통통제에 나서고 있다. 사진=최재성 기자
한편, 스카우트대원들이 입장을 시작한 오후 2시에도 상암월드컵경기장 일대에는 비가 이어졌지만, 정부는 추후 폭우 예보가 없기 때문에 행사 진행에 전혀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조정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점검과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기상청 정보에 따르면 오늘 폐영식 및 K-팝콘서트가 진행되는 시간에 폭우가 예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전혀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행사 종료 후 숙소로 이동하는 과정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정부는 공언했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새만금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퇴영할 당시엔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엔 다르다"며 "서울에서 머물던 스카우트 대원들은 지하철로 이동했기 때문에 훨씬 더 빠르게 행사장을 떠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행사 종료 이후 모든 스카우트 대원들이 일대를 빠져나가는 데 3시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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