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재 이차전지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유망기업 발굴 및 투자
[파이낸셜뉴스] 기후기술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소풍벤처스가 새만금을 이차전지 핵심소재의 글로벌 공급기지로 조성하고 있는 전라북도와의 협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올 하반기부터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21일 소풍벤처스에 따르면 이같은 계획에 따라 소풍벤처스는 지난 17일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전라북도 군산시 오식도동 소재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태양광 발전 단지와 수소연료전지 특화 기업과 연구기관이 소재해 있는 전북 부안군 에너지기술연구원 현장을 방문해 단지 조성 및 기업 입주 상황을 둘러보고 현안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전라북도청과 완주군청 관계자 및 국내 유수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이에 앞서 소풍벤처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K-water, 전라북도, 강원도 등과 함께 조성한 140억 원 규모의 지역혁신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 하반기 투자조합 결성과 함께 전라북도 및 강원도의 전략산업 관련 스타트업 및 물산업 관련 혁신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라북도는 새만금 매립지 가운데 8.1 제곱킬로미터(약 245만 평)에 대해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마쳤으며 향후 확장될 부지 6.0 제곱킬로미터(182만 평)를 포함해 최대 427만 평의 국내 최대 산업단지로 새만금을 키워 간다는 구상이다.
실제 전라북도는 내년 2월 특화단지 예정부지 완공과 함께 1000억 원의 R&D 투자펀드를 조성해 이 지역에 이차전지 사업체를 단계적으로 집적하고 연구개발 전문 기관 및 지역 대학들과 연계하여 새만금을 글로벌 규모의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육성해 갈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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