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부문서 본상 거머쥔 건 최초"
[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2023’에서 2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IDEA에서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ZERO Edition) 2’의 디자인 리뉴얼로 ‘브랜딩(Branding)’ 부문 본상을, ‘배달의민족’과 함께 개발한 ‘현대카드 X 배달의민족 에코(eco)용기(이하 에코용기)’로 ‘홈(Home)’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한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 2’의 디자인 리뉴얼은 현대카드 디자인 철학의 근간이 되는 미니멀리즘(Minimalism)의 특성을 극대화 했다. 완전한 순백색에 가까운 흰색으로 플레이트 색상을 교체하고, 수치제어(NC∙Numerical Control) 가공법을 적용해 상품명과 CI를 플레이트에서 파내는 방식으로 기입헀다.
홈 부문 본상을 수상한 에코용기는 음식 배달에 사용되는 일회용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줄이고 디자인을 개선해 배달 음식을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친환경 음식용기다. 현대카드는 일반적인 플라스틱(PP)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소재를 사용하고, 배달용기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온 디자인과 기능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가 IDEA에서 홈 부문 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한편 ‘IDEA’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 어워드로 지난 1980년부터 시작됐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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