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결과 "80%↑ 지게차 무질서 위협"
사고 사례·단속 기준 홍보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인쇄거리에서 지게차 안전운행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서울 중부경찰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중부경찰서(최은정 총경)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마른내로에 위치한 인쇄거리에서 보행자 보호를 위한 지게차 안전운행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주민불편과 지게차 무질서로 인한 고질적 교통민원을 줄이기 위해 인쇄소를 방문했다.
그러면서 지게차 사고사례, 인쇄거리 보행자 설문조사 결과, 단속기준이 담긴 전단지를 배부하고, 보행자 안전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캠페인에 앞서 실시한 인쇄거리 보행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 이상이 지게차 무질서에 위협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들은 해결방안으로 안전교육 강화, 강력한 교통단속, 불법 주·정차 카메라 단속 등을 제시했다.
최은정 서장은 "최근 '힙지로'로 급부상한 인쇄거리를 찾는 젊은층, 관광객 등 보행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게차와 보행자 간 충돌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교통안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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