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하나로 타깃데이트펀드(TDF)'가 4개 빈티지에서 올해 수익률 선두를 차지했다. 2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하나로 TDF 2025~2040'은 연초 이후 7.08~10.16% 수익률(21일 기준)을 기록했다.
'하나로 TDF'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기대수명, 급여인상률 등을 고려해 구축한 생애주기 특화 자산배분모형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국내외 주식은 물론 채권 관련 집합투자증권 등의 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한다.
TDF는 국내보다 해외 투자비중이 높아 글로벌 인프라 활용이 중요하다. '하나로 TDF'는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미국 올스프링(Allspring)의 운용 자문과 유럽 1위 Amundi운용의 인프라를 연계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환 노출 방식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과를 노리는 것이 특징이다. 원·달러·유로 등 다양한 통화에 분산투자하고, 주식이나 채권 등 자산배분을 통해 변동성이 큰 해외주식에 대해 적극적 위험관리를 진행한다.
김광주 NH-Amundi운용 부사장은 "2019년 출시 이후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시장 격변기 때마다 시장 방어적 전략을 적절히 적용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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