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56.27)보다 7.44포인트(0.29%) 오른 2563.71에 장을 마감한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28.40)보다 8.66포인트(0.93%) 내린 919.74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1.8원)보다 3.0원 내린 1318.8원에 마감했다. 2023.09.01. xconfind@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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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ASEAN) 정상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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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제조업 수주, 내구재 주문 확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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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종합 PM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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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베이지북 발표 |
8일 |
미국 7월 도매무역 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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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는 2540~2560에서 횡보했다. 이번주도 박스권에 머물며 종목별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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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지속...종목별 차별화 장세 나타날 것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76% 오른 2563.71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2.26% 오른 899.38로 마감했다.
예상에 부합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으로 긴축 부담을 덜었다. 공식 지표 발표 전 미국 민간 고용지표와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예상을 밑돌면서 금리가 하락했고, 주가가 반등을 시도했지만 탄력은 약화됐다. 금리 하락이 일시적이라는 시각과 공식 고용지표 발표 대기 심리가 작용했고, 대형주 중심으로 둔화되며 테마주 장세가 이어졌다. 엔비디아 수주 관련 기술주 전반이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주 증시도 박스권을 지속할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했다. 지수 상단이 제한된 만큼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노동시장의 과열이 진정됨에 따라 추가 긴축 우려는 완화되는 반면, 경기는 양호한 상황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견해가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 입장에서도 미국 금리상승 압력이 완화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다만 미국 노동시장이 위축되는 경우 한국의 미국향 소비재 수출은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한국 수출의 회복 시점은 지연될 우려가 있다”며 “단기적으로 한국 주식시장의 성과가 미국보다 뒤처지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어 지수는 박스권에 머무르는 가운데 종목 장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오는 19~20일 예정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는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의 제한은 결과적으로 8월 증시와 마찬가지로 테마주 투자를 활발하게 만들면서 9월에 시장 주도 테마 자리를 두고 2차전지·전기차와 반도체·인공지능(AI)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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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베이지북·CPI 공개에 주목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금리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금융시장 변동성이 우려된다는 시각도 있다. 오는 13일 발표되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7일로 예정된 미 연준 베이지북 공개도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어 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잭슨홀에 대한 긴장감이 완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단기적으로 반등 흐름은 시도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도 “CPI 예상치가 상당히 높게 형성되고 있다는 점은 금리 레벨에 대한 불확실성과 함께 지수의 상단을 제어할 수 있는 소재다.
베이지북 역시 21일 FOMC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국 경제지표에도 지속해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 후반 중국에서는 수출입과 물가 지표의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수출입 증가율과 물가 모두 마이너스권에서 아직 불안정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중국의 지표 개선은 기대보다 느리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바, 중국 경기 방향성은 기대는 다소 낮추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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