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일 10일간 접수...지역업체 홍보 및 내수 판로 활성화 기대
대전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광고면 민간 무료 분양 홍보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오는 6~19일 ‘2023년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광고면 민간 무료분양’에 참여할 지역업체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분양 대상은 지붕이 있는 유개승강장 1432곳이며, 분양 기간은 올해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 2년이다.
신청 대상은 지역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소상공인, 병원, 비영리단체 등이며, 대기업·중견기업, 청소년 유해업소나 및 정치·종교 활동 단체 등은 제외된다. 1개 업체나 기관이 이용할 수 있는 승강장은 최대 15곳으로, 분양받은 승강장을 수시로 청소하고 월 1차례 네이버 ‘밴드’에 청소 결과를 올려야 한다.
단독으로 신청한 유개승강장은 곧바로 분양을 확정하며, 중복으로 신청한 경우에는 10월 중 실시간 비대면 공개 추첨을 거쳐 공정하게 분양 대상을 선정한다.
이번 분양에서는 공개 추첨할 때 업체 당 당첨될 수 있는 승강장 개수를 제한해 다수 업체에 공정한 판로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신청 기간은 이달 6~19일이며, 접수는 이메일(xxominxx1@korea.kr)로 가능하고 우편 접수는 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대전시 버스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올해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광고면 민간 분양이 지역 영세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판로확보에 큰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 무료 분양 사업은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해 연간 500곳 이상의 승강장을 분양하고 있으며, 많은 지역업체로부터 매출 증대, 사업 홍보 효과, 분양 확대 희망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