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특허기술로 개발된 '노면 표지용 상온경화형 폴리우레아' 페인트로 차선을 칠한 모습. 삼화페인트공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이 '속건성 저취형 노면 표지용 탄성 폴리우레아 조성물'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6일 삼화페인트공업에 따르면 노면 표지용 페인트에 폴리우레아 계열의 수지를 적용해 도막 탄성을 높이고 냄새를 최소화한 새로운 제조방법을 발명했다.
폴리우레아 계열 페인트는 주로 방수재로 사용되는 우레탄 도료와 바닥재로 사용되는 에폭시 도료의 특장점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산업시설 및 물류창고, 주차장등 내구성과 안전성을 요구하는 장소에 널리 사용된다.
삼화페인트가 이번 특허기술로 개발한 제품은 노면 표지용 상온경화형 폴리우레아다.
이 페인트는 도막 탄성이 뛰어나 갈라짐이 적고, 냄새가 거의 없어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또 경화건조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작업성이 좋고, 도막 강도 및 경도가 높아 내구성, 내마모성 등이 우수하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 특허는 한국산업표준 KS M 6080(노면 표지용 도료) 5종 기준을 만족했다"며 "노면 표지용 상온경화형 폴리우레아는 균열 발생과 냄새를 줄여 유지보수 비용과 주변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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