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방통위 이상인, 태국 방통위원장과 양국 이용자보호 정책 등 교류

방통위 이상인, 태국 방통위원장과 양국 이용자보호 정책 등 교류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이 사라나 분바이차이야프룩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 위원장과 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면담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방통위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을 방문한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 위원장과 만나 디지털 시대 이용자 보호 정책 등을 논의했다.

방통위는 이 부위원장이 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사라나 분바이차이야프룩 태국 방통위원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태국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디지털 시대 이용자 보호 정책 등 양국의 방송통신 정책 및 규제 현황 등에 대해 소개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부위원장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챗GPT 등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의 등장으로 방송통신 이용환경의 편리함은 배가 됐으나 가짜뉴스, 알고리즘 편향성, 온라인 유해 정보 등으로 인해 정보통신기술(ICT)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 이용자 권익과 자율성을 보호하기 위해 방통위가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사라나 분바이차이야프룩 위원장도 태국 NBTC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방송통신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 방통위는 사라나 분바이차이야프룩 위원장이 한국이 방송통신 시장에서 추진 중인 이용자 보호 방안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양 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두 기관 간에 정책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