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위해 응원복 입고 열띤 응원
고려대 재학 시절 응원단 '영타이거스' 활동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지난 9일 열린 ‘2023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에 깜짝 등장해 후배들과 함께 치어리딩을 선보였다. 사진 유튜브 캡처
[파이낸셜뉴스] 임은정 검사가 고려대학교 후배들을 위해 '고·연전' 경기 응원전에 깜짝 등장했다.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검사는 지난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 경기대회’ 럭비 경기에서 응원단복을 입고 나섰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날 임 검사가 응원전을 열심히 펼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임 검사는 1993년 고려대 법학과에 입학해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 제 30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검사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과거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학 시절 응원단인 영타이거스 활동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타이거스는 응원단 소속이지만 무대에 서는 응원단이 아니라 가수부로 따로 분류되는 단원으로 알려졌다.
또 임 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날카롭게 각을 세운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검찰 관련 이슈가 불거질 때 조직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수사 모해위증 교사 사건과 관련해서는 법정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한성주도 12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받았다. 한성주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93학번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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