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도쿄전력 공개 자료에 기반해 앞으로 이루어질 3차례 방류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2023.9.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사진=뉴스1
정부가 19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지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2차 파견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오늘 KINS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은 지난 9월11일 1차 방류 종료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현지 활동이다.
박 차장은 "IAEA 현장사무소 및 원전 시설 방문, IAEA 측과 화상회의 등 일정으로 구성됐다"면서 "IAEA 현장사무소 방문 및 화상회의 시에는 주요 점검 활동 등을 공유하고 원전 시설 중에서는 중앙감시제어실과 해수배관헤더(오염수와 바닷물이 희석되는 설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 신재식 방사선방재국장은 "도쿄전력이 전일 공개한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3km 이내 해역 10개 정점에서 9월 17일에 채취한 해수 시료 분석 결과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ℓ)당 700베크렐(Bq) 미만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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