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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 오픈랜 사업 실제 매출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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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 NTT 도코모의 OREX 파트너 선정

[파이낸셜뉴스]
쏠리드가 오프랜 사업으로 실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4일 쏠리드 관계자는 "오프랜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통신장비 업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쏠리드는 지난해 오픈랜 관련 매출로 170억원 이상 기록했으며 오픈랜 사업이 실제 매출로 연결되고 있는 몇 안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 KSI에 따르면 글로벌 오픈랜 시장은 2022년 13억달러 규모에서 2028년엔 89억달러로 연평균 성장률 36.9%를 기록하며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랜은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다양한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개방형 무선망 기술이다. 통신사 입장에선 하나의 장비에 종속되지 않고 장비 선택지를 넓히면서 인프라 구축비용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같은 장점 때문에 통신사는 물론 많은 장비업체들이 오픈랜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쏠리드는 NTT DOCOMO의 글로벌 Open RAN(이하 오픈랜) 서비스 브랜드인 OREX의 새로운 RU 파트너로 합류했다. 지난달 27일, NTT DOCOMO는 MWC LasVegas에서 OREX 서비스의 새로운 라인업을 발표하며 쏠리드의 참여를 공식화 했다. OREX는 여러 글로벌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개발된 DOCOMO의 오픈랜 서비스 브랜드다.

쏠리드는 최근 국제 오픈랜 표준화 기구 ‘O-RAN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오픈랜 실증 행사에서 연이어 실증에 성공하는 등 오픈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쏠리드는 대내외적으로 입증된 오픈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NTT DOCOMO OREX의 파트너 합류는 물론, Private 5G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선두 업체인 ASOCS와도 O-RAN 호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쏠리드 단독으로로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의 모바일 통신 서비스 현대화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독일 통신사 1&1 Drillisch와 함께 오픈랜 환경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쏠리드 관계자는 “이번 OREX 공급자 선정은 지난 6월의 플러그페스트에 이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되는 오픈랜 시장에서 확실한 시장 선도적 지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