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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처음처럼’ 고독사 예방문구 부착...강릉시·롯데칠성 '협력'

‘처음처럼’ 30만병 백라벨 홍보문구 부착 판매

소주 ‘처음처럼’ 고독사 예방문구 부착...강릉시·롯데칠성 '협력'
처음처럼에 고독사 예방을 위한 라벨이 붙어있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 롯데칠성음료 강릉공장과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5일 강릉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강릉공장이 이달부터 업소용 소주 ‘처음처럼’ 30만병에 위기가구와 사회적 고립가구 신고와 도움요청 방법을 홍보하는 주류 백라벨을 부착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에서 사회적 고립가구가 겪는 어려움과 외로움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을 통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강릉시는 경제적인 어려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고 신고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독사 예방교육과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등을 추진하는 ‘2023 이웃기웃·같이가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조태란 강릉시 복지정책과장은 "사회적 고립가구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특성이 있어 무엇보다 이웃의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며 “이번 주류 백라벨 캠페인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인식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