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게임개발대회를 연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 제4회 직업계고 IT분야 취업UP 게임개발대회'를 오는 13일에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미래콘텐츠재단, 한국게임 개발자협회가 협업해 2020년부터 진행됐으며 올해로 4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 소재 80개 직업계고 학생들이 5인 이내 한 팀으로 참여한다. △직업계고 IT분야 학생의 취업·창업 역량 강화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통한 소통 및 협업 능력 향상 △프리젠테이션 능력 향상을 위해 참여 기획안 작성부터 코딩까지 창작 게임개발 프로젝트 전반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게임개발자 선배들의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실무 지식을 배우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24시간이모자라, 제발살려주세요, 공백(서울디지텍고, 총3팀) △구슬아이스크림, 팀버튼, 이니셜,인생은B와D사이의C(아현산정교, 총4팀) △람쥐썬더(선린인터넷고) △선악과는영어로KnowledgeOfGoodAndEvil(세명컴퓨터고)
△Fresher(한세사이버보안고)이다.
본선 진출 팀은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소속 현직 게임 콘텐츠 전문 개발자 선배와 협업을 통해 최종 버전의 작품을 출품하게 된다. 이후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기자단의 현장심사 및 시연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서울특별시교육감 표창과 공동 주관 기관인 미래콘텐츠 재단은 최종 수상팀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우수한 수상작을 대상으로는 '한국게임 개발자협회(KGDA)'에서 앱 마켓 출시 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세계에서 차지하는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위상이 매우 높음이 입증됐다"며 "이러한 시대 흐름에 맞춰 우리 직업계고 학생들이 뛰어난 능력과 창의력으로 미래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주인공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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