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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적 8만2000t급 크루즈 21일 속초항 입항

2700영명 태운 올해 6회째 마지막 대형 크루즈

미국 국적 8만2000t급 크루즈 21일 속초항 입항
미국 국적의 웨스테르담호.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속초항에 8만2000t급 미국 호화 크루즈인 '웨스테르담호'가 오는 21일 입항한다.

20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미국 국적의 웨스테르담호는 승객 1902명, 승무원 800명 등 모두 2702명이 탑승, 속초항에 오전 8시쯤 입항하며 올해들어 속초항에 입항하는 6번째이자 마지막 크루즈다.

‘웨스테르담호’는 11척의 선대를 보유한 미국선사 홀랜드 아메리카 크루즈선으로 미국, 캐나다, 독일 등 구미주권 승객을 태우고 지난 15일 일본에서 출발해 속초항을 포함한 13박 14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 강원관광재단은 웨스테르담호 최초 입항을 기념해 전통공연, 속초 특산품 시식, 한글체험 등 다양한 환영행사를 열고 속초관광수산시에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월 개막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해 승무원 팸투어와 셔틀버스를 운영, 관광객들이 엑스포장을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강원관광재단은 홀랜드 아메리카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통해 올해에 이어 2024년, 2025년까지 3년 연속 웨스테르담 크루즈의 속초항 기항을 끌어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