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U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다양한 국물 간편식을 내놨다.
20일 CU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하는 국물 간편식은 호로록 김치·해물·들깨 수제비 3종과 미정당 육개장 칼국수, 팔도한끼 어묵탕 직화닭발, 매콤족발 2종 등 총 6종이다.
해당 상품들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맛과 품질은 일반 식당 수준으로 높이고 가격은 절반 이하로 낮췄다.
호로록 수제비는 해물에서 우려낸 육수의 깊은 맛과 쫀득한 식감의 수제비를 담은 제품이다. 미정당 육개장 칼국수는 경북 경주를 대표하는 정통 간편식 제조업체인 미정의 노하우로 육개장의 시원한 감칠맛을 살린 국물 요리다.
팔도한끼 어묵탕 직화닭발과 매콤족발은 부산의 유명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인 고래사 어묵탕과 인기 안주를 결합한 퓨전 상품이다. 겨울 안주 콘셉트로 뜨끈한 어묵 국물과 매콤한 요리로 궁합을 맞춰 간편한 전자레인지 조리로 즐길 수 있다. 두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35%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아침 최저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진 최근 일주일(10월 12~18일)간 CU의 주요 동절기 상품 매출은 전달과 비교해 큰 폭으로 올랐다. 우동, 국밥, 짬뽕 등 국물 간편식 매출은 33.8% 증가했고, 국과 탕, 반찬류는 29%, 죽과 스프류는 27.1% 각각 늘었다.
편의점 대표 겨울 간식인 호빵과 군고구마도 각각 750.7%, 136.4% 증가했다. 핫팩과 방한용품도 각각 117.8%, 59.5% 늘었다.
이용구 BGF리테일 HMR팀 MD는 "10월 중순 이후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편의점에서 따뜻한 동절기 먹거리를 찾는 수요를 겨냥해 국물 간편식의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며 "1인 가구 증가와 근거리 소비 확산에 맞춰 CU에서 가성비 높은 식사 메뉴를 확대해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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