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가수 임영웅.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2023.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주윤발 '원 모어 찬스' 보도스틸
[파이낸셜뉴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한 홍콩영화의 전설적인 배우 주윤발과 가수 임영웅의 남다른 인연(?)이 흥미를 자아낸다.
주윤발 주연 영화 ‘원 모어 찬스’ 홍보사가 오는 11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임영웅의 부친이 생전에 주윤발의 팬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킨 것.
임영웅은 지난 2020년 오디션 예능 ‘미스터트롯’에서 초대 진(1위)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지금은 트로트를 넘어 다양한 장르의 곡을 발표하며 40~60대 팬들은 물론이고 10, 20대 팬들까지 아우르며 전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톱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임영웅은 과거 한 방송에서 자신의 이름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자신의 이름은 활동명이 아니라 본명이며, 주윤발 주연의 영화 ‘영웅본색’을 매우 좋아한 아버지가 자신의 이름을 영웅으로 지었다는 것이었다.
이후 임영웅은 ‘영웅본색’을 오마주한 광고를 통해 주윤발로 변신해 정장 차림과 보잉 선글라스, 성냥개비를 문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주윤발 주연의 카지노 액션 드라마 ‘원 모어 찬스’가 11월 1일 개봉한다. 빚에 허덕이며 매일 카지노에 출근 도장을 찍는 왕년의 도신 ‘광휘’(주윤발)와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앞에 뚝 떨어진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 ‘아양’이 함께 살며 벌어지는 유쾌한 감동 드라마다.
영화 원 모어 찬스 보도스틸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