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씨와 그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씨. 사진=여성조선
[파이낸셜뉴스] 최근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씨를 둘러싸고 사기 의혹 및 남현희와의 결별 등 각종 논란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씨가 평소 자신을 파라다이스 창업자의 손자라고 말한 부분에 대해 파라다이스 그룹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26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전청조씨 사기 혐의와 관련해 파라다이스 혼외자라고 주장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의 명예를 실추시킬 수 있는 과도하고 자극적인 보도 또한 삼가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현희는 지난 23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재혼 계획을 밝히며, 예비신랑인 전씨를 미국 교포 출신의 재벌 3세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인터뷰가 공개된 직후 전씨가 남성이 아닌 여성이며, 과거 결혼을 빌미로 접근해 사기 행각을 벌인 전과가 있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었다. 전씨의 사기 행각에 대한 고발이 접수되면서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다.
■파라다이스 입장문 전문(이하)
안녕하세요. 파라다이스 홍보팀입니다.
최근 전청조氏 관련 보도된 기사를 통해 당사에 대한 근거 없는 내용이 온라인 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게시되면서 당사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고 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전청조氏 사기 혐의와 관련하여 파라다이스 혼외자라고 주장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등 게시글에 대해 당사는 엄중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기자님들께서는 당사와 관련하여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길 당부드리며, 당사의 명예를 실추시킬 수 있는 과도하고 자극적인 보도 또한 삼가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문의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파라다이스 홍보팀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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