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반도체 대전 부스 전경. 신성이엔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가 반도체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온 활동상을 소개한다.
27일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이날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5회 반도체 대전(SEDEX 2023)’에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했다.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클린룸 분야를 선도해온 기업이다. 지난 1991년 국내 최초로 클린룸 주요 장비인 ‘FFU(Fan Filter Unit)’를 국산화했다. 클린룸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제품을 만드는 고청정 공간을 말한다.
산업용 공기청정기인 FFU는 최첨단 공기 제어 기술을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효율적으로 제어, 제품 품질과 수율(완성품 중 양품 비율)을 높이는 설비다. 현재 신성이엔지는 해당 분야에서 전세계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한다.
신성이엔지는 FFU 외에도 △기류 연동 시스템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 장비(V-master) △핸디형 미립자 가시화 시스템 등을 공개했다.
이영일 신성이엔지 부사장은 "전시회를 통해 반도체 클린룸과 더불어 이차전지 드라이룸 제습 장비와 기술을 소개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첨단사업에서 제품 생산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고, 관련 산업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 대전은 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관련 기술 현황과 전망을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다. 올해는 320여개사가 830개 부스로 참여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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