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규제 환경 반영 및
업무 프로세스 전반 개선
광주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은행이 '자금세탁방지(AML)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했다. 이를 통해 최근 금융거래의 디지털화, 자금세탁 범죄의 고도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30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이번 재구축은 국내외 규제 환경을 반영하고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고객확인의무(KYC) △고객위험평가(RA) △거래모니터링(TMS) △내부통제(IC) △무역이상거래방지(TBML) 부문 등 자금세탁방지 업무 전반에 대한 고도화 실시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금융거래 분석을 통해 고객별 자금세탁 위험도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거래 모니터링 및 의심거래 분석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또 로봇업무자동화(RPA) 적용 업무를 확대해 질적 생산성을 필요로 하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재춘 광주은행 준법감시인은 "자금세탁방지시스템 전면 재구축을 통해 자금세탁 위험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법규 준수 및 글로벌 금융제재(Sanctions)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자금세탁방지 수행을 통해 건전한 금융시장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여,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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