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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심리 치료 위해 '식물 심는 법' 알려주는 LCC는

임직원 심리 치료 위해 '식물 심는 법' 알려주는 LCC는
지난 8일 서울 강서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이 원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이 11월 임직원들의 심리 건강 증진을 위한 원예 심리 치료 프로그램 ‘마음정원’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강서구 정신건강 복지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이스타항공 마곡 사무실에서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열리며 대상은 일반부서와 공항서비스직, 객실승무원 등 16명의 임직원이다.

참여 임직원들은 정신건강 척도(CES-D)를 활용한 검진을 진행하고 꽃 케이크 만들기, 식물 심기, 디퓨저 만들기, 나의 꿈 별자리 액자 만들기, 생화 리스 만들기 등 전문 원예심리치료사와 함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활동 종료 후 스트레스 고위험군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