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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CMO에 엔비디아 출신 아미 바다니 선임

Arm, CMO에 엔비디아 출신 아미 바다니 선임
아미 바다니 Arm 최고마케팅책임자(CMO). Arm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인 Arm홀딩스는 13일(현지시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아미 바다니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바다니 CMO는 "Arm은 세계 최첨단 기술 기업의 근간이며 반도체 산업이 AI로 전환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Arm에 합류해 매우 기쁘고, 세계적인 팀과 함께 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다니는 Arm에 합류하기 전, 엔비디아(NVIDIA)에서 마케팅 및 개발자 제품 부문의 부사장을 역임했다.
엔비디아에서 데이터 처리 장치(DPU)를 위한 개발자 에코시스템을 육성하고, 생성형 AI를 위한 데이터 전략을 추진한 바 있다. 엔비디아의 최대 성장 영역 중 하나인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를 위한 제품 및 기술 마케팅 활동 등을 주도하기도 했다.

Arm CEO 르네 하스는 "Arm 컴퓨팅 플랫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AI 시대에 더욱 다양한 고객과 개발자에 다가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미 바다니는 AI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개발자 에코시스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입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Arm에서 컴퓨팅의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들을 이끌 적임자"라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